유아의 심리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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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76회 작성일 16-10-04 12:43본문
~ 유아의 심리적 성장
인간 유아의 심리적인 성장은 육체적인 성장보다 훨씬 느리고 복잡하다. 무릎에 앉아 있던 영아가 걸어 다니는 유아가 되는 과도기 현상을 점진적인 격리개별화 과정을 거쳐 일어난다. 이는 자율성을 가진 자아의 발달에 의해 일어나고 어머니 외의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는 것에서 발전한다.
영아의 육체적인 탄생과 심리적인 탄생은 시간적으로 일치하지 않는다. 전자는 극적이며 관찰 가능한 반면, 후자는 아주 느리게 심리 내부에서 진행되는 관찰 불가능한 과정에 의해 전개된다.
특히 유아는 육체적인 성장과 원시적 애정의 대상인 원시적 표상의 세계와 더불어 발달한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원시적인 심리적 성취는 생후 4~5개월에서 시작하여 30~36개월까지의 기간 동안에 격리-개별화를 통해 이루어진다. 공생관계가 절정에 이르는 생후 4~5개월 동안의 행동현상은 격리-개별화가 시작되는 최초의 단계로서 “분화”라고 불리 우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어머니와 영아가 공동 궤도로부터 분화되어 나가는 초기 현상을 가리킨다.
유아가 기고, 잡고, 서고, 걸을 수 있는 15~16개월이 되면 어머니의 주변을 맴돌며 더 많이 분화되고 격리-개별화되어 무엇이든지 혼자 하려고 하는 경향을 보인다. 36개월이 되었을 때의 아이는 어머니 이외의 다른 사람과는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며 어머니의 부재에도 특이한 자아 상태를 유지하는 능력을 갖는다. 특히 이 시기에는 어머니를 떠나서도 혼자서 잘 지낼 수 있다는 느낌이 어머니에게 죄스러운 마음을 갖게 하여 다시 어머니에게 매달리며 재롱을 피우고 밀착된 관계를 재현하려는 친화하위단계를 거쳐 결국 자아가 완성되는 단계에 이른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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