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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면접의 준비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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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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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면접의 준비사항

  상담자는 상담면접에 앞서 몇 가지 준비를 갖추어야 한다. 먼저, 기본적으로 상담사는 상담과 관련된 이론적 지식을 갖추어야 하고 실제 상담 경험을 쌓아야 한다. 또한 상담과 관련된 전문적 자질의 준비뿐만 아니라 내담자의 문제해결에 방해가 되지 않게 상담사 자신이 원만하고 유연한 성품을 갖추는 인간적 자질도 준비해야 한다. 상담사가 면접에 임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여기에는 외모와 복장과 같은 첫인상에 영향을 주는 요소나 면접 자료의 검토와 같은 것이 있다(김환, 이장호, 2009: 141-144).

  내담자가 상담자에 대해 갖는 첫인상은 매우 중요하다. 내담자는 대개 상담사의 모습에 대한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기대가 충족되었을 때 비교적 쉽게 상담 장면에 적응할 수 있다. 상담자에 대한 첫인상은 흔히 상담자의 복장이나 상담실의 분위기 등의 일반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될 수 있다. 동양 문화권에서 상담자는 비교적 보수적인 복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여기서 말하는 보수적인 복장이란 넥타이를 맨다든지, 정장을 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 같은 사회에서는 굳이 정장을 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럽고 활동적인 복장을 하는 편이 내담자에게 보다 편안한 기분을 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보수적인 복장의 상담자를 내담자 쪽에서 기대하는 것이 보통이다. 다시 말해서, 상담자가 아무렇게나 자유로운 복장을 차려입고 있다면 내담자는 상담자가 자신을 깔보거나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오해 할 수 있다.

  첫인상에서 상담자의 외모, 특히 얼굴이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는 얼굴이 잘나고 못나고의 이야기가 아니라 얼마나 나이가 들어 보이느냐하는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상담사라고 한다면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중년 상담자를 기대할 수 있다. 대개 의지하고 싶고 조언을 얻고 싶은 내담자는 연륜 있어 보이는 상담자 상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상담자가 자신의 예상보다 어리다거나, 여자 상담자를 기대했는데 남자라거나, 또는 그 반대일 경우에 내담자는 다소 놀랄 수 있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자신을 분명히 소개하고 내담자가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해야 한다. 때로는 젊어 보이는 상담자가 분명한 태도로 말을 하고 충분히 내담자를 다룰 수 있음을 보여 줄 때 내담자는 상담자에게 더 큰 신뢰를 갖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것은 쉽지 않은데 단순히 말로 자신의 경력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내담자를 충분히 다룰 수 있음을 보여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핵심은 내담자가 상담자에게 어떤 첫인상을 받았고, 그것이 평소 내담자가 가지고 있던 기대가 어떤 것인지를 확인 하는 것이다.

  때로는 어떤 내담자는 상담자의 경력을 직접적으로 묻거나 외모가 젊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지적하기도 한다. 이럴 때 상담자가 화를 내며 “젊어 보여서 믿음이 안 간다는 말씀이신가요?”라고 말할 필요는 없다. 가만히 내담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기회가 되었을 때 자신의 경력과 능력을 전달할 수 있으면 된다.

  즉, 입으로 전달하는 것보다 몸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자신이 석사를 마쳤고, 박사를 마쳤고, 몇 년의 상담 경험이 있다고 말하는 것보다 내담자의 의구심 어린 질문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저를 처음 보면 그러기도 합니다.”라면서 여유 있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 주면 내담자의 의심, 의아함, 불일치감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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