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상담 내용의 구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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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7-06 11:18본문
상담은 일반적으로 “과학이 아니고 예술이다.”라는 말로 표현하고 그리고 또 그렇게 알려져 있다. 숙련된 상담 솜씨 또는 기술은 과학처럼 배워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의 수련을 통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몸에 배어 든 것이다. 사람들의 이러한 통념은 상담에 대한 기술을 익히려고 하는 우리에게 기술적인 상담이 얼마나 어려운지,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상담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진리를 말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상담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우지 않고 이론적인 배경이나 근거가 없는 상담을 무작정 한다고 해서 상담 기술이 함양된다는 것은 아니다. 상담도 이론의 체계를 가지고 있는 학문의 한 분야인 만큼 많이 배워야 잘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론이다.
상담소를 처음 찾아온 내담자는 상담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찾아올 뿐 실제 상담이 어떻게 진행되며, 자신이 상담 장면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명확하게 인식하지 못한다. 이것은 상담자가 내담자를 위해 설명해주고 가르쳐 주어야 할 부분이다. 내담자가 상담 장면에 편안하게 적응하고, 자신의 역할이나 상담자의 역할에 대해 알게 도와주는 것을 상담의 구조화라고 한다. 구조화를 위해 상담자는 친절하게 다양한 것을 설명해 줄 수 있는데, 여기에는 상담의 기간이나 시간, 상담비, 비밀보장의 원칙 등이 포함될 수 있다(김환, 이장호 공저, 2009: 158-159).
구조화는 상담의 모든 단계에서 이루어지지만 특히 상담의 초기 단계에서는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 대부분의 내담자는 고정된 행동 상태 때문에 상담실을 찾게 되는데 이때 어떤 상태에 고착되어 행동 변화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였다고 느낀다. 내담자가 삶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도록 돕기 위해 상담자는 건설적인 지침을 제공한다(김춘경 외, 2010: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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