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열의 이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6-06-07 12:39본문
분열(Splitting)은 영아의 성격이 발달하는 동안 일어나는 방어적인 활동인 동시에 정상적인 심리기능이다. 분열은 자아가 자기 내부에서 그리고 대상 내부에서 또는 자기와 대상 사이에서 차이를 인식하는 활동이다. 방어적인 수단인 분열은 자아가 자기의 원하지 않는 부분을 분열시키거나 또는 위협하는 대상을 더 다루기 쉬운 측면들로 분열시키는 무의식적 환상을 포함한다(임종렬, 2001: 72).
분열은 정신적 삶의 정상적인 발달에서 정신을 조직화하는데 기여한다. 심리적 경험이 거의 분화되지 않고 불안정한 긴장 상태로 이루어져 있는 초기 유아기 동안에, 분열(타고난 반응 유형에 가까운)은 긴장 수준의 차이에 따라 이러한 상태들을 따로 떼어놓는다. 이 단계에서 분열은 균형을 유지하고 자극 장벽을 세우는 것을 도움으로써, 원시적인 조절 기능을 수행한다.
나중에, 욕구의 좌절로 인해 긴장 상태가 발생할 때, 분열(이제는 좀 더 적극적인 과정이지만 여전히 자동적으로 작용하는)은 유아의 욕구가 어떻게 만족되는가에 따라 이런 경험들을 구별하도록 돕는다. 그 결과, 표상적 경계들이 공고화되고 자기와 대상은 표상적 범주들로 정교화 된다.
마지막으로, 통합을 이룬 자기와 대상들이 욕구 충족의 차원을 초월할 수 있게 될 때, 분열은 방어를 위해 사용된다. 전적으로 능동적이고 선택적인 과정으로서의 분열은 이제 경험들을 구별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그것들의 종합이 야기하는 불안을 방어한다. 초기에 정신의 조직화를 촉진시켰던 분열 활동은 발달을 거치면서 차츰 집행적(executive) 역할을 갖게 되고, 그것이 지녔던 방어적 기능들은 억압 같은 보다 진보된 과정으로 대체된다. 그때 분열은 적응적 스트레스나 정신병리의 조건 아래서만 일어난다(네이버 지식백과, 정신분석용어사전, 2002, 서울대상관계정신분석연구소).
분열의 의미는 클라인학파의 기본적 가정들이라는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본능은 태어나면서부터 분화된 형태로 작용한다. 정신 활동을 나타내는 환상은 태어나면서부터 분화된 형태로 작용하는 본능의 정신적 표현이다. 본능은 그 안에 대상을 포함하고 있다. 유아와 대상 사이에는 복잡한 상호 작용이 존재한다.
내적 대상이라는 용어는 유아의 환상 생활과 대상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내사와 투사 과정의 결과이다.’ 이러한 이론적 맥락에서 볼 때, 분열은 유아가 원초적 본능의 혼돈 속에서 자신의 경험에 질서를 부여하는 원시적인 정신 기제라고 정의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