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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족치료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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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346회 작성일 16-11-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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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가족치료 모델


   한국의 가족치료 모델은 대상중심이론으로서 이 이론은 정신분석이론과 대상관계이론을 기반으로 임종렬(1936-2005)에 의해 창안되었다.

 

   정신분석이론가인 임종렬은 1960년 초에 미국에 유학하여 웨인주립대학교(Wayne State University)에서 학부과정부터 수학하였다. 석사과정에서 Freud의 정신분석학과 신 Freud 학파의 자아심리학을 집중적으로 수학했으며, 통찰 위주의 심리치료를 하는 임상가로서의 훈련을 받았다. 졸업 후 미시간주 정부에서 수여하는 임상사회사업가 면허를 취득(1973년)했다.

 

  임상사회사업가로서의 그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다양한 인종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 종류의 정신적인 문제를 치료하면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난 직후 그는 미시간대학교의 임상실습 교수로 초빙되었으며, 모교인 웨인주립대학교 사회사업대학원의 개인치료와 가족치료 교수를 역임했다.

 

   자아심리학이 대상관계이론으로 변천해 가던 과정(1970년대)에서 임종렬은 대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상관계이론에 심취한 수많은 세계의 학자들과 교류하면서 나름대로의 식견을 넓혀 갔다. 새로운 이론의 세계를 개척해 가는 개척자 중의 한 사람이 된 그는 자아심리학을 모체로 한 대상관계이론과 관련된 수많은 세미나, 워크샵 등을 돌아다니며 A. Napier, O. Kernberg, J. Miller, 그리고 J. Scharff 등을 만나면서 나름대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는 국내에 처음으로 대상관계이론을 알리기 시작하였으며, 대상관계이론에 기반을 둔 대상중심 가족치료를 실시하였다. 1985년 서울과 대구에 한국가족치료연구소를 두고 가족치료를 시작하였으며, 최초로 우리나라에 설립된 가족치료 전문기관이다.

 

  임종렬에 의하여 창안된 대상중심 가족치료는 우리의 실정에 맞는 가족치료로써 한국적 가족치료 모델이다(임향빈, 2014: 29-30).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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