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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증후군과 정신병의 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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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991회 작성일 17-10-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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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증후군과 정신병의 감별

 

  정신병과 경계선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현실감별이다. 경계선은 현실감별을 유지하는 반면 이의 상실은 정신병 환자의 특성으로 여겨진다. 예외가 있다면 경계선 환자가 일시적인 퇴행상태에서 현실감별에 심각한 손상을 드러낼 때이다.  Kernberg 역시 현실감별을 정신병과 경계선을 감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강조했는데 이것이 자기-대상의 감별과 자아경계선이 유지되는 것에 의존한다는 것 역시 강조했다. 이것이 손상되면 환상이나 망상이 나타나며 이는 명백한 정신병의 증표이며 이것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정신병의 진단을 내릴 수는 없다.


  Kernberg는 환자의 현실감별능력을 시험하기 위해 대면시키는 기법을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러한 대면에 부딪치면 대부분의 정신병 환자는 현실감별 능력을 상실한다. 이는 Ston(1980)의 주장대로 정신병환자는 자신과 타인에 대해서 비현실적인 이미지를 가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 이는 망상 증상이 그다지 심각하지 않을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이에 반해 경계선 환자는 대면시키면 망상이 약해지거나 원시적인 방어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경계선 환자의 망상은 망상이라기보다는 과장된 가치가 부여된 관념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 접근법은 유용하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는데 특히 정신병과 낮은 수준의 경계선을 감별하는데 도움이 된다(Bauer et al, 1980).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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