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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치료

1. 정신분석치료의 목표
정신분석치료의 목표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한 가지는 무의식에 숨어있는 갈등을 의식화함으로써 개인의 성격구조를 수정하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자아의 에너지를 강화하여 현실원칙(reality principle)에 맞추어 보다 현실적인 행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파괴적인 충동을 억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G. Corey, 1986). 이러한 치료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의식에 숨겨진 자료를 찾아내고 분석한다. 특히 아동기의 경험은 철저하게 탐색되어 재구성되고 분석해야 한다. 모든 문제의 근원은 “물 밑”에 숨어 있으며 이 물 밑에 숨어있는 것들은 어린 시절의 경험이 축적된 것이기 때문이다.

2. 정신분석치료
정신분석치료는 증상의 완화나 문제의 해결 또는 새로운 행동의 학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치료가 진척됨에 따라 증상이 사라지고 문제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은 치료의 부수적인 현상이다. 정신분석에 있어서 치료의 의미는 자신의 과거로 돌아가 자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즉 통찰(insight)을 가져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자신에 대한 이해는 지적인 이해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이해와 관련된 모든 감정과 기억들을 새롭게 경험하고 재구성함으로 고착되어있던 성장의 가능성과 정신적 에너지를 해방시키는 총괄적인 과정을 의미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문제의 근원이 사라지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소된다. ‘증상’보다는 증상 밑에 숨겨진 것을 찾는 것이 정신분석적 치료이다.  

자료: 임향빈, 가족심리상담사 자격증과정 교재 중에서,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