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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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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4건 조회 8,168회 작성일 15-07-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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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착의 개념 애착이란 영아와 보호자 사이에 형성되는 긍정적 관계를 의미하는 것이다. 아버지와는 주로 놀이를 통해, 어머니와는 계속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유아는 부모와의 애착관계를 형성한다(김중배, 권중돈, 2000: 75). 유아는 태어나서 자신을 돌보는 사람, 특히 어머니와 강한 정서적 유대를 맺게 되는데, 이것이 애착관계이다. 아기의 애착행동 즉, 미소 짓기, 옹알이하기, 잡기, 매달리기, 울기 등은 선천적인 사회적 신호라고 Bowlby는 주장한다. 이러한 행동들은 부모로 하여금 아기에게 접근해서 보살피고, 상호작용하도록 격려할 뿐만 아니라 아기를 먹이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자극과 애정을 기울이게 해 준다(정옥분, 2009: 88). 1) 애착의 정의 Bowlby(1963)는 애착을 “다른 사람과의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려는 행동 또는 가까운 관계가 손상되었을 때 회복하려는 행동”이라고 정의 하였다. 이와 함께 인간이 진화되어 온 환경에서 성공적인 종족 번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든 포유류에게 존재하는 보편적인 행동이라고 하였다(이원영 외, 2001). Ainsworth(1969)는 “애착은 영아가 특정인에 대하여 형성하는 애정적 유대”라고 정의하였으며, Shaffer(1988)는 “애착을 영아가 그 종(species)의 어떤 다른 구성원들에게 근접성을 추구하는 성향”이라고 하였다. 이외의 대부분의 학자들은 애착이 특정인의 곁에 있으려는 안정된 성향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애착행동의 예는 울음, 미소, 소리내기 등의 신호행동이나 애착대상 쳐다보기, 따라가기, 접근하기 등의 지향행동을 비롯한 기어오르기, 껴안기, 매달리기 등의 신체적 접촉행동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애착행동을 통해 애착대상에게 접근하고 접촉하고자 한다. 이처럼 애착(attachment)이란 주 양육자와의 지속적인 강한 심리ㆍ정서적 유대감이라고 할 수 있다. 애착은 주 양육자와 아이가 서로에 대한 강한 애정을 느끼고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한 활동을 하는 두 사람 간의 관계이다(김수희 외, 2007: 117-118). 2) Bowlby의 애착 관점 Bowlby에 의하면 인간행동은 “적응 환경” 즉, 인간행동이 진화해온 기본환경을 고려함으로써만이 이해될 수 있다고 한다. 인류역사의 대부분 동안, 인간은 아마도 소집단으로서 이동하여 다니며 식량을 찾고 가끔 강력한 약탈자로부터의 공격을 감수해야 했다. 위협을 받았을 때 인간은 다른 영장류 집단과 마찬가지로 약탈자를 쫓아내고, 병자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협동해야 했을 것이다. 이러한 보호를 받기 위해서 아동은 항상 양친과 가까이 있도록 하는 기제가 필요하게 되었다. 즉, 아동들은 애착행동들-양육자와 가까이 있도록 하는 몸짓과 신호 들-을 발달시켜왔음에 틀림없다(Bowlby, 1969: 182). Bowlby는 아동도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 된 행동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행동은 생존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발달에도 유용하다고 하였다. 예를 들면, 아기의 울음은 어머니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생물학적으로 프로그램된 ‘고통 신호(distress signal)'로 여겨진다. 아기가 자신의 고통을 전하기 위해 큰 소리로 우는 것도 생물학적으로 프로그램된 것이고 , 어머니가 아기의 울음에 반응하는 것도 생물학적으로 프로그램된 것이다. 아기 울음의 적응적인 요소는 첫째, 아기의 기본 욕구(배고픔, 목마름, 안전 등)가 충족되고 둘째, 아기가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충분한 접촉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Bowlby 1973). * 출처: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모교육 전문가 교재 중에서,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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