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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직한 어머니(양육자)의 모습  

  어머니들은 아이를 손으로 기르는 줄 안다. 그러나 아이는 손으로 기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기른다. 아이를 기르는 어머니의 마음은 따뜻해야하고 부드러워야 한다. 아이를 양육하는 어머니의 속마음이 아름답고 깨끗할 때 아이의 마음도 아름답고 깨끗해진다. 아이에게 어머니는 영원한 어머니로서의 상이 무의식 깊이 자리 잡게 된다. 어머니는 살아 있을 때도 어머니이고 헤어지거나 이 세상을 떠나고 없어도 어머니인 것이다. 이는 어머니가 없다 하더라도 아이의 마음속에는 자기를 길러준 어머니에 대한 수많은 느낌들이 사라지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또는 괴로운 기억으로 영원히 가슴 속에 살아 남아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어머니의 느낌은 자녀의 마음 특히 무의식이라고 하는 또 하나의 다른 마음속에서 자녀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명령하고 비난하고 저지하거나 또는 믿어주고 인정해주고 애정을 공급해주는 일을 계속하는 어머니로서 영원히 죽지 않고 살아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어머니는 그 어머니의 아이였던 사람이 그의 세상을 다 살고 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 자녀의 마음속에서 함께 산다. 이러한 심리적인 관계 때문에 어머니의 자리는 중요하며 존귀하고 위대한 것이다. 어머니가 좋은 어머니이였을 때 그 어머니의 마음과 더불어 성장하는 아이의 마음이 잘 자랄 수밖에 없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모교육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