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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양육자)-자녀 관계 양육방식의 세대 간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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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974회 작성일 16-04-0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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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양육자)-자녀 관계 양육방식의 세대 간 전이

  부모는 자녀가 태어나면서부터 계속적인 상호작용을 하므로 부모의 양육행동은 아동의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부모(양육자)-자녀 관계는 지속성을 유지하여 자녀의 성인기 이후 성인애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영유아기 때 형성된 부모와의 관계 유형은 이후에 자녀가 부모가 되었을 때 다시 자기 자녀에 대한 양육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양육자는 자신의 부모가 사용했던 것과 다르게 부모-자녀관계 경험을 하지만 부모(양육자)들은 그들에게 가장 익숙한 방법인 자신의 부모로부터 훈습된 관계경험을 이어가게 된다.   
  부모-자녀관계 경험과 성인애착간의 관련성을 밝히려는 연구들은 성인기에 바람직한 성격을 갖기 위해서는 초기 애착 유형을 안정된 형태로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심리학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아동기에 어머니-자녀관계에 있어 권위주의적 양육 경험을 했을 경우 성인이 된 이후 어머니로서 경험하는 우울과 양육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권위주의적인 양육 경험이 높을수록 어머니의 우울증이 높고, 자녀에 대하여 통제적인 양육 행동을 많이 한다. 아동기 부모-자녀관계경험은 어떠한 형태로든 성인이 된 부모의 자녀 양육 행동은 물론 가치관, 성향 등과 관계를 보여 양육의 세대 간 전이를 나타내며, 부모-자녀관계 경험과 양육행동은 자신의 아동의 애착형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정미경, 2003).
  Waters, Merrick, Treboux, Crowell, Albersheim(2000)은 12개월 된 유아들을 대상으로 Ainsworth의 낮선 상황 실험방법을 적용한 후 20년 후에 Berkeley Adult Attachment Interview(AAI) 방법으로 다시 면접을 실시했다. 그 결과 유아가 성장할 때 부정적인 경험을 했다고 어머니가 보고한 집단의 44%가 애착유형의 변화를 보였다. Hamilton(2000)역시 유사한 방법으로 유아기와 청소년기를 비교했는데, 77% 정도가 유아기 때의 경험이 청소년기까지 지속된다는 결과를 보였다. 이연구는 유아기 애착유형이 청소년기 애착유형의 중요한 예언변인임을 말해준다. 
  Crowell과 Feldman(1991)의 연구에서 미국의 백인가정 어머니와 취학 전 자녀 45쌍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애착과 어머니-자녀와의 상호작용을 탐색한 결과, 자신의 어머니와 안정적 애착을 형성한 어머니는 실험실에서 어려운 과제를 수행할 때 자녀를 애정적으로 잘 지원해주고, 강압적인 상호작용을 덜하였다. 불안정애착으로 분류된 어머니들은 자녀들에게 신체적으로 거리를 두는 경향이 있었으나 안정된 애착을 형성한 어머니들의 자녀는 심리적인 문제로 치료받는 경우가 적었다고 보고하였다. Main과 Goldwyn(1985)은 어머니의 민감성을 매개로 하여 애착의 세대에 걸친 전이에 관한 연구에서 아동기에 부모-자녀관계에 있어 자신의 부모와 안정된 애착이 형성된 성인은 자녀의 신호를 민감하게 지각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자녀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자율적이며 지지적인 방식으로 스스로 생각하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고 하였으나 불안정한 애착을 형성했던 부모는 자녀의 신호를 무시하고 변경한다고 밝혔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모교육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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