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관계이론에 의한 정신구조의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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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04회 작성일 19-05-01 20:58본문
대상관계이론에 의한 정신구조의 형성
대상관계이론에 의한 정신구조(psychic structure)의 형성은 아이의 외부세계에 존재하는 어떤 측면들이 동일시 과정에 의해 자아 안으로 수용됨으로써 그것이 아이의 내면세계의 일부분이 되면서 이루어진다. 이렇게 해서 형성된 새로운 내적 대리자는 외부대상(어머니)에 의해 수행되던 이전의 동일한 기본적인 기능들을 수행하게 된다.
Fairbairn은 이 동일한 내적 대리자를 자아의 한 부분으로 보았고 그것을 “internal saboteur", 또는 ”antilibidinal ego"라고 이름하였다.
반면에 Kernberg는 심리적 구조로서 자아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토대를 “units of object relations"이라고 불렀으며 이 대상관계단위들은 대상에 대해 반응하는 자기의 이미지들이며 이들 이미지들은 특정한 감정적 색조를 지니면서 자아를 혼동 상태로부터 조직화되도록 한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대상관계 이론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자아의 형성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정신구조의 형성이 근본적으로 “대상과의 관계를 내면화하는 과정”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이해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성격의 조직화와 형성을 개인이 그 자신의 환경과의 상호작용과 그 특성을 자신의 내적 규율과 특성으로 전환시키는 내면화(internalization)의 결과라고 본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은 내적 정신조직의 형성에 있어 본능적 욕구와 이를 다루는 억압기제 보다도 관계를 다루는 내면화를 중요시 하며 외부대상의 영향을 결정적인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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