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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상의 세계와 관련된 기능 - 자기표상과 대상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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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06회 작성일 19-06-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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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상의 세계와 관련된 기능 - 자기표상과 대상표상


   Sandler와 Rosenblatt(1962), Jacobson(1964) 그리고 Kernberg(1976)와 그 밖의 다른 이론가들은 자기표상과 대상표상을 단지 자아체계의 한 부분으로 보았다. Boesky(1883)와 그 밖의 다른 이론가들은 자기표상과 대상표상이 단지 자아체계 안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아와 원초아 그리고 초자아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형성된 기능으로 보았다. 경계선 증상과 정신이상 증상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자기와 대상표상을 자아의 한 체계라고 보는 것이 정신표상개념을 훨씬 더 간단하게 하기 때문에 경계선 증상과 정신이상 증상을 논할 때 어김없이 표상적 개념이 등장한다.


  자기와 대상표상을 반영하는 것으로서의 개인의 표상적 세계는 개인의 대상관계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
  대상 또는 대상표상은 심리내부 또는 무의식 세계의 이분화된 한 부분으로서 자기표상을 통제하고 의식의 세계와 그 기능을 지휘하는 실력자로서 그의 막강한 위력을 행사하기 때문에 자기는 언제나 자기의 욕구 충족을 위해 계획하고 활성화한 욕동의 결과를 얻지 못하고 대상표상에 의해서 공급되는 굴절된 결과만을 안고 실망 좌절해야 하는 고통을 겪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자기는 원래 선량하고 능력 있는 존재로서 발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나 이를 활용 가능하도록 개척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보인다. 그러나 이를 저해하는 대상의 병리학적인 간섭으로 인해 선량하고 능력 있는 존재로서의 가능성을 포기하고 대상의 병리학적 행동규범을 내재화함으로써 대상의 기대에 부합되는 행동을 통해 대상의 자기를 향한 기대를 재확인하는 것으로서 안정을 얻은 다음에 조정된 심리기제간의 모순된 관계를 자기 것으로 재정립한다. 따라서 대상표상은 언제나 불안하고 이러한 불안에 의해서 조장된 분노와 적개심 그리고 무능력함이 자기의 특성으로 나타나는 운명을 지니게 한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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