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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및 분열 대상관계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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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1건 조회 4,376회 작성일 19-05-0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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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및 분열 대상관계 단위

 

1. 분열(splitting)
  분열은 정상적인 발달과정과 방어적인 과정에서 다 같이 일어나는 것으로서, 혼란스러운 불연속적인 그리고 모순되고 양립 불가능해 보이는 경험들(예를 들면, 만족을 주는 대상으로서 양육자와 좌절시키는 양육자)을 하나의 통합된 표상으로 형성할 수 없는 발달상의 미숙함으로 인해 유아가 반대되는 속성들을 따로 떼어 내어 지각하고 별개의 표상으로 형성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유아는 최초의 취약한 성격구조들을 유지하기 위하여 어머니의 좋고 나쁜 측면들이 자기 내부에서 유발되는 갈등적인 감정들을 격리시키는 분열기제를 사용한다. 대상관계이론가들은 특히 경계선 장애를 이렇게 분열된 자기(self)라는 관점에서 설명함으로써 그 병리를 이해하는데 기여했다.

 

2. 분열 대상관계 단위(split object relation unit)

 

 1) 철회(거부) 부분단위(withdrawing or rejecting part unit)
    - 어머니가 냉담해 지는 것  
 ① 어머니의 표상: 아이가 나이에 적합하게 성장하려는 노력에 의한 행동을 보이면 어머니는 공격하고 비평하고 철회한다.    
 ② 자기의 표상: 부적합하고 무력해서 스스로 어떻게 할 수 없고 나쁜 아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③ 정동: 어머니로부터 유기(버림받음) 당했다는 느낌 때문에 화나고 무섭고 좌절하고 우울증에 빠진다. 
 
2) 보상부분단위(Rewarding part unit) - 어머니가 좋아해 주는 것  
 ① 어머니의 표상: 의존적이고 수동적이고 순응하는 상태에 머물러 있으면 어머니는 지지해주고 인정해 준다.
 ② 자기의 표상: 수동적이고 순응하며 좋은 아이이다.
 ③ 정동: 느낌이 좋다. 만족스럽다.

 

  위의 분열대상관계 단위는 경계선 성격과 제휴 또는 연합한 병리학적 요인으로서 지속된다. 이러한 병리학적 요인은 분열과 다른 원시적 방어들을 강요하고 정상적인 격리개별화 과정을 저해하며 자기와 대상표상간의 격리를 완성시키지 못하게 하고 애욕적 대상 일관성의 결여를 조장하며 슬퍼할 수 있는 능력을 제거해 버리고 정상적인 심리발달단계를 정확하게 갖지 못하게 하고 자아(ego)의 성장발육을 저해한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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