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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자기표상과 부화(孵化)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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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57회 작성일 18-03-0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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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자기표상과 부화(孵化)과정
 
  아동은 양육자(일반적으로 어머니)와 용해된 상태에서 의존한 채 독립이 될 때 까지 점진적인 성장을 계속한다. 양육자와의 용해와 공생(fusion & symbiosis)이라 는 초기관계를 통해 유아는 자기감(self)의 고갈과 공허를 초래한다. 따라서 대상관계이론가들은 관찰이라는 경험적 방법론을 통해 처음에 양육자와 용해되어 자기가 없는 심리적인 상태로부터 점차 양육자로부터 독립하여 격리개별화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관계적 특성과 질을 탐색한다.


  Mahler는 아동이 양육자와의 공생관계에서 격리와 개별화로 발달해 가는 부화(孵化)과정을 면밀히 관찰한 결과를 기술했다. Kernberg는 동일한 분화과정을 자기표상과 대상표상과의 용해(fusoin)된 형태에서 점진적으로 분명하게 정립되어가는 자기표상의 과정으로 개별화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임종렬은 성장과정에서 경험한 어머니와의 관계 속의 모든 것을 영상화하여 내재화함으로써 형성발달 된 심리과정을 통해 아이의 성격과 그와 관련된 병리적인 요인으로써의 어머니의 무의식적 가정을 탐색하여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였다. 

 

  Mahler의 초기 작업은 정신분석학적 입장에서 아동의 정신병을 설명하려는 선구자적인 연구에 몰두하였고 후기 연구에서 정상아와 양육자간의 상호작용을 관찰한 연구결과들을 포함시켜 아동들의 초기 심리발달과 대상관계에 대한 중요한 업적을 남겼다. 그는 특히 Freud의 본능론을 넘어서는 대상관계 개념들을 근간으로 하여 개인으로서의 아동의 심리적 탄생에 초점을 맞추었다. 인간의 심리적 탄생은 생물학적 탄생과는 달리 가시적이거나 극적이지 않다. 심리적 탄생은 외적으로 쉽게 표출되지 않는 정신적 과정으로서 서서히 점진적으로 긴 세월에 거쳐 일어난다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개념화하여 신 Freud 학파의 전위 기수가 되었다. 그리고 그의 개념은 유아가 양육자로부터 격리되어서 개별적인 한 개인이 되는 과정을 설명한 이론으로서 인간 발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Mahler에 의한 인간 영아의 심리적 발달과정은 양육자와의 공생(symbiosis)과 격리(separation) 그리고 개별화(individuation)의 과정을 겪으며 생후 약 30~36개월이라는 기간에 걸쳐 완성된다고 보고 있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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