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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9-1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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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결상담

시간의 제한이 있는 단기상담에서는 내담자들이 종결을 예상하고 있는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종결을 다루어가야 한다. 단기상담에서 내담자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시도하고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안다. 이것은 치료과정에 매우 긍정적인 동기를 유발한다. 단기상담에서는 장기상담과는 달리 내담자가 상담자에 대해 강한 애착이 형성될 기회가 많지 않지만 상담자는 종결이 갖는 의미를 잘 고려하여 신중하게 계획하여야 한다. 종결을 고려해야 할 부분은 내담자와 상담자 그리고 치료기간이다. 이들은 서로 상호 작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심리상담 과정뿐만 아니라 종결에 미치는 영향도 크게 미친다.

 상담기간 동안 내담자는 종결에 관해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언급하거나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상담자는 그러한 언급들에 대해 논의를 해야 하며 왜 그런 질문을 하게 되었는지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내담자가 상담 기간이 길다거나 상담 전에 비해 변화가 없다는 것을 언급할 경우 상담자는 내담자의 상담에 대한 느낌을 명료화해야 한다. 상담자는 상담과정에서 말속의 말을 찾아야 한다.
 
종결은 상담자와 내담자가 심리적 연결 상태에서 분리되는 것을 의미한다. 상담과정 중에 내담자는 상담자의 조력에 의하여 삶을 이끌어 가지만 종결 이후에는 상담자에게 의존하던 틀에서 벗어나 자주적인 삶을 살아가야한다. 이 과정에서 내담자는 상담자와의 분리됨이 편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성장과정에서 양육자와의 원치 않는 이별이나 헤어짐 또는 유기의 경험을 하였다면 내담자가 느끼는 불안이나 고통은 견디기 어려울 만큼 크게 다가올 수도 있다. 즉, 분리불안이나 격리불안 또는 유기경험은 내담자가 느끼는 감정에 따라 다르지만 어떤 내담자의 경우에는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을 느끼기도 한다. 인간은 생후부터 현재까지 경험한 모든 일들은 자연히 사라지지 않으며, 연상상황, 연상기억에 의해 의식위로 올라오게 된다. 마치 회전판 원리와 같이 한번 경험한 일들은 반드시 재활성화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내담자의 마음을 헤아려 상담 종결회기 전에 애도기간을 가져야 한다. 이는 단기나 장기상담 모두에서 나타나기에 상담자는 단기상담에서는 종결 이전 회기에 다음 상담이 마지막 상담이라는 것을 고지하여야 한다. 장기상담에서는 종결 2~3회기 전에 내담자에게 상담의 종결을 이야기 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 상담과정에서 의존하였던 마음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삶을 이끌어 가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지지, 격려와 함께 상담과정에서 경험한 좋았던 부분이나 보완할 내용에 대하여 나누고,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들이 생기면 언제든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면서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그러나 내담자가 독립적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의존심을 키우도록 분위기 조성을 하여서는 안 된다. 심리상담은 항상 내담자의 복리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즉, 관계형성이론에서는 애도기간과 상담과정에서 변화된 점이나 아쉬운 부분 등에 대해 나누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조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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