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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상담

초기상담에서 내담자는 상담자가 자신을 이해해줄 사람인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 내담자가 자유롭게 자신의 감정, 생각, 경험들을 드러낼 수 있도록 허용하고 경청, 지지, 공감하는 것은 상담의 중요한 측면으로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것만으로도 치유가 되기도 한다.

  초기상담에서 상담자는 내담자가 자신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리고 관계가 어떻게 발전되어 가는지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상담자는 내담자의 무의식에 잠재하고 있는 부정적 반응을 알아냈다면 그것을 탐색하고 명료화 하여야 한다. 이시기에 상담자와 내담자는 관계형성(rapport)을 하여 긍정적 상담 관계를 확립해야 한다.

  이는 내담자에 따라 상담에 호의적이든 부정적 성향을 보이든 상담자는 내담자를 도우려는 진실한 마음과 이해가 있어야 하며 경청, 지지, 격려, 공감 등을 통해  동맹을 형성하여 효율적인 상담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상담자는 내담자에 관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져서는 안 되며, 상담의 안전함과 신뢰감을 주어야 한다.

초기상담에서는 내담자와의 관계형성과 탐색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여야 한다. 이를 위하여 상담자가 가지고 있는 이론적 배경과 기법 등이 사용되며, 내담자의 긍정적 변화와 치유를 위한 탐색이 이루어지면 다음 단계인 중기상담으로 이어지게 된다.
 
  즉, 초기상담에서는 라포(rapport)형성과 탐색을 중시하여야 하며, 관계형성이론에서는 지지, 격려, 공감과 함께 가계도, 과거탐색, 과제부여 등을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