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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신체적 파트너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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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85회 작성일 19-09-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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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신체적 파트너쉽


아기의 분만 초기의 다음 단계는 어머니와 접촉하는 내적 경험을 포기할 때 안도감(relief)과 상실감이 혼합된 감정 상태에 놓이는 시기이다. 내부와 연결되는 친밀성은 확장되고 구조화된 신체적 접촉을 통해 일어나는 관계 속에 존재한다. 이에 대해 Winnicott는 신체 정신적 협력이라고 이름 지었는데(1971b), 이는 몹시 신체적이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정신적이기도 한 풍부하고 강렬한 관계를 야기 시킨다. 아기의 내부세계는 어머니의 보살핌으로 완전히 조직화되고, 특히 어머니의 파지와 조정으로 형성되어진다. 어머니가 자녀를 움직이는 대로 아이는 감정적 반응, 자기수용감을 자극받게 되고 어머니는 아이의 정서적 움직임에 시각적으로, 말로 반응하며 이러한 어머니의 반응에 아이는 가만히 쳐다보기, 옹아리 하기 등을 하며 어머니로 하여금 홀딱 반하게 한다. 이러한 장치들로 어머니의 느낌과 어머니의 영아에 대한 환상을 전달하고 전달된 정보를 기초로 영아의 반응이 조직화되고 성격형성의 토대로 자리 잡게 된다.


정신의학 문헌에 의하면 자폐기로 불리는 출생초기의 어머니는 적극적인 아이의 대리인으로 존재한다.(Mahler, Pine, Bergman, 1975). 그러나 어머니는 아이들의 표정에 진정한 의미의 웃음이 나타나기 오래 전부터 아이들이 어머니를 찾고 모방하고 그리고 빠는 것에 의한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영아에 관한 연구조사에 의하면 영아는 출생초기부터 어려움이나 고통을 겪지 않도록 보호하는 능력 있는 그리고 적극적인 파트너로서의 진실된 어머니를 경험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 후의 연구조사는 어머니와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 시각을 통한 상호 감정교환 그리고 정서를 표현할 수 있는 관계적 능력을 갖는다고 기록하고 있다(Brazelton et al., 1974; Stern, 1977, 1985).  

이러한 상호 교환적인 육체적 특성의 다양한 체계들은 율동적으로 표현되는 순서를 따르며 이러한 행동 특성은 감각 조직을 형성하는데 기여한다(Call, 1984). 영아의 초보적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느낌을 가지게 되고 부모들과 함께 목적이 있는 관계적 놀이를 할 수 있는 여러 사건들과 관계할 수 있게 된다. 


영아의 정신내적 조직이 상당 수준으로 발달하게 되는 출생 후 초기 몇 주 동안은 잠을 자는 동안에 발달하고 그 후의 발달은 물건을 잡고 그 물건을 다룰 수 있는 것으로 진전되며 어머니는 아이가 표출하는 행동상의 리듬을 그리고 아이는 어머니가 보여주는 행동상의 리듬을 상호 조율하는 초기 행동에서 이를 관찰할 수 있고 그리고 먹여주고 옷을 갈아 입혀주는 패턴을 통해서 일어나고 잠을 자고 그리고 대인관계의 의미와 느낌을 축적하여 가지는 것과 같은 미시적 형태의 순간적 상호교환 등의 능력을 갖게 되는 것으로 발전하게 된다.

인성 발달 초기의 시각적, 음성적 상호교류 인간관계를 가능하게 하는 육체적 모형으로서 총제적인 인성 발달의 기능을 하며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후기 발달기에 이르러서는 웃음거리가 될 수 있는 발달로 느껴질 수도 있으며, 결과적으로 이러한 것들이 발전하여 감별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출생초기의 어머니와 아이의 육체적인 상호작용은 후기 발달단계의 그 어떠한 관계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머니와 영아의 이러한 관계는 성년기의 성적 관계에서 메아리처럼 재생된다. 또한 이와 비슷한 관계가 심인성 질환을 야기 시키는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정신의 한 쌍 관계(성적 관계)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Scharff, 1982).


임신을 하고 아이를 출산하고 그리고 초기의 영아기 동안에 걸친 세월을 통해서 최초의 육체적 동반적 관계가 발전한다. 임신관계는 생리적으로 공생적이며 어머니나 아이의 참여적 희망이나 필요성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진행된다. 이러한 결과가 극적인 육체적 탄생을 가져오는 출산을 경험하게 한다. 그리고 그 후로는 오랜 세월동안에 걸쳐 심리적인 파트너 쉽으로 점진적으로 전향되어 가지만 많은 부분이 아직도 육체적 상호 작용의 내용을 계속해서 간직하게 된다.


정신 육체적 파트너 쉽은 각 파트너의 정신내적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다공성 표면위에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구조로서 어머니와 아이 사이에 삼투성 막과 같은 육체적 공유영역으로 생각되어 질 수 있다. 고도로 신체적 공유영역의 실제적 출현은 위에서 말한 신체적 파트너 쉽의 공생적 상속자로서의 역할을 시작하는 것이다.


Winnicott은 이러한 현상을 과도기적 공간이라고 불렀다. 어머니와 아이 사이에 놓인 이러한 틈새 또는 간격은 어린 아이의 내면의 공간을 확장시킴으로서 조화롭게 된다. 다시 말하면, 성장의 시작이고 생각의 시작일 수 있다는 것이며, 진정한 의미의 개인이 될 수 있다(Winnicott, 1951).

이러한 현상이 심리적인 면의 파트너 쉽을 낳게 하는 공간이 된다. 이러한 공간이 어머니와 아이 사이에 언어나 시선을 통한 대화를 가능하게 하고 놀이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공간은 어머니와 아이 관계가 이루어지는 임신 기간과 출생 후 첫 몇 달 동안에 이루어진다. 이러한 어머니와 영아간의 관계속의 첫 몇 달 동안의 경험이 아이로 하여금 성년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성적으로 가까운 관계(Sexual intimacy)를 가질 수 있게 하는 능력을 발달시킨다.


자료: 대한가족상담연구소 부부가족심리상담사 교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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